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이순재 아내
오늘 하루종일 실검에 원로배우 이순재(85)님이 떠있었죠. 그 이유는 전 매니저가 '머슴 생활'을 했다며 갑질 의혹을 폭로했기 때문인데요,,저도 루머인지 아닌지 궁금했었는데. 아까 낮에는 이순재측에서 과장된 보도라고 반박했었는데, 좀 전에 뜬 기사들에 의하면 이순재 아내의 잘못을 인정하며 전 매니저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매니저의 갑질 폭로 내용이 뭐였는지 살펴볼게요.
6월29일 방송된 8시 뉴스에서 유명 원로배우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모씨의 인터뷰가 나왔었는데요,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김씨는 두달 근무하는 동안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 수당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과 같은 가족들의 심부름까지 해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배우의 아내가 일처리가 마음에 들지 ㅇ낳는다는 이유로 막말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고 4대 보험등이 가입되지 않은 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측은 YTN star가 김씨측 입장으로 치우친 과장된 편파보도를 했다고 기자회견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순재 측에 의하면, "두 달 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으며, 매니저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김씨가 폭로한 뒤에 이순재 매니저를 했었다는 다른 사람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 갑질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 이 분의 말에 의하면 생수통 운반이나 분리수거 등은 나이가 많으신 분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냐며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본인을 "지난 4월까지 1년 6개월 정도 일한 전 매니저"라고 소개한 이 누리꾼은 "지금 이순재님이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내 잘못일 수도 있다. 내가 먼저 필요하신 것 있으면 말씀하시러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로하신 두분만 생활하시다 보니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들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을 못하시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히며 이어서
"난 이게 노동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배우로서 작품에 임하실 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순재님 이 분에게 진짜 고마우실듯 ㅜㅜ 근데 이 전매니저에게 잘 해줬으니까 이렇게 쉴드글도 써준게 아닐까요...
이 전매니저의 말을 들으니 정말 이런 부분들이 과장된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그런데 이에 대해 김씨가 재반박하며 논란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과하면 쉽게 끝날일 아닌가. 난 진실을 얘기하는데, 왜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여 거짓말쟁이로 만드나"라며 또다른 녹취도 있다고 반격했습니다.
“SBS 보도가 내가 제보한 것보다 훨씬 순화해서 나간 것”이라며 “두 달 일했지만 ‘머슴생활’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순재 아내가 상식 밖의 갑질을 해 제보를 한 거다. 평소에도 이순재의 일정이 끝나도 그 아내가 오후 7시30분 타임세일 때 꼭 장을 같이 보러가야한다고 날 붙잡았다. 그래서 대부분 퇴근이 예정보다 늦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에 있던 딸과 손주들도 집에 와 함께 있는데도 사소한 일까지 꼭 날 불러서 했다. 손자가 18살에 테니스 선수라 몸도 좋은데, 굳이 택배도 날 시켰다. 가족들에겐 싫은 소리 하기 싫다는 게 이유였다”며 “이순재 아내는 내가 집 근처에 있으면 부릴려고 꼭 부른다. 또한 1시간에 한 번씩 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보고하라고도 하더라”
“회사가 연기학원이고 이순재를 모시는 입장이다. 회사 대표도 나뿐만 아니라 전 매니저들도 다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이순재 아내만의 문제겠지 싶어 이순재에게도 말했지만 ‘미안하다’라는 사과 대신 ‘지금까지 다른 매니저들도 다 했는데 왜 너만 유난을 떠느냐’라는 식으로 말하더라. 기가 찼다. 회사 대표에게 그리 말하니 ‘그럼 나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SBS 보도가 나간 뒤에도 이순재 측에선 연락이 없었다. 오히려 전 매니저라는 친구가 자신은 이순재와 잘 지냈다고 글을 썼다던데, 그 친구가 연기자 지망생이라 1년 4개월 정도 이순재 밑에서 일한 걸로 안다. SBS에 제보하기 전 그 친구에게 말했는데, 자신도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이순재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표출 못 하고 일했다고 했다”
“또 다른 증거도 있다. 이런 논란 예상 못하고 제보한 게 아니다. 지켜보다가 나 역시 나대로 대응하겠다”
이거 읽으니 또 너무 구체적이어서....이순재 갑질 의혹이 진짜 그런거 같기도 하고.... 혼란스럽네요....음... 전 중립기어 박겠습니다...
논란이 오가는 가운데, 이순재 아내의 잘못을 인정하며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7월 2일로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제 보도 이후, 그리고 나서 오늘 오후까지 김씨가 연락을 해오지 않으며 본인의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순재 배우는 "당시 제 아내의 잘못을 시인하고 인정했지만 다시 만나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 다만 저는 사람을 막 부리고 해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내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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