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의 소울메이트 _주동우 입덕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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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난 후 칠월은 가명에게 말했다.

자신과 안생의 우정은 숙명이었다고."

올해 초엔가 보고 정말 너무 좋았던 영화,"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이 영화보고 주동우 입덕해서 "먼 훗날 우리"도 봤지..

이 영화는 우정영화라기 보다는 사랑영화이다 ㅋㅋㅋ

두사람의 관계가..친구라기보다는 애증의 사랑관계?랄까

여주 투톱 영화이고 각자 남자친구가 계속 있지만 남자들은 쩌리임ㅋㅋ

첨밀밀 감독이 제작했구나..대박..어쩐지 ...^^

단순한 두 여성의 성장기 이렇게 보면 왠지 지루할것만 같은데.. 이 영화는 정말 특별하다.. 왜일까?

왼쪽이 안생, 오른쪽이 칠월

중국영화인데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다..

둘은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인데

안생 부모님이 집에 잘 안계셔서 칠월이 집에서 거의 크다시피함..

칠월이 집에서 목욕도 같이하고..

칠월은 부모님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하는 착실한 모범생이고, 안생은 통통튀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어릴때는 비슷한 듯 했지만, 둘은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있지만, 서로의 인생을 선망하면서..

이런 안생과 칠월 사이에는 칠월의 남자친구 가명이 있다. 이 남자가 아주 쓰레기임 ㅡㅡ

칠월의 남자친구이긴 한데.... 안생을 더 좋아한다 ㅡㅡ

안생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칠월이 남자친구가 된것 같기도 하고..

놀러갈때 왜 셋이가냐고~~ 셋이 갔는데... 가명이 안생을 더 좋아하는걸 칠월이 확인하게 된 장면이 있어서 (무슨 가명이 소중한 목걸이를 안생 줌;;) 분위기가 저렇게 됨...

이 영화는 안될듯 하면서도 되는 두 여자들의 감정선이 진짜 촘촘하게 짜여져있는데,

4명의 여성작가가 2명씩 편을 짜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만든 작품이라서 그렇다.

각자의 배역을 찰떡같이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배우,마사순(칠월 역)과 주동우(안생 역)

금마장 영화제 최초로 공동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예를 ㅠㅠ!! 너무 예뻐 둘다 ㅠㅠ사랑해

우리나라에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다고 하는데, 

김다미 배우와 전소니 배우가 캐스팅됬다고 함! 김다미 배우는 아는데 전소니는 처음들어본다. 아무튼 국내판도 잘 만들어지길~~ 워낙 좋아하는 영화라 기대가 크다 ><

칠월의 남자친구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된 안생은 결국 떠나게된다

휴 ㅡㅡ 남자가 문제야..

가명은.. 얼굴은 잘생겼는데 베이스가 쓰레기인데 자기가 쓰레기인걸 인지도 못하는 캐릭터라 진짜 극혐이다.

너무 두 주인공의 인생이 이 멍청하고 매력도 없는데다 능력도없고 눈치도 없는 남주에게 휘둘리는 부분은 마음에 안든다.

보면서 나는 이런 친구가 있나?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안녕,나의 소울메이트

뭔가 이거는 우정을 넘어선 운명같은 관계라 ㅋㅋㅋㅋ 이런 관계는 없는듯..?

극중에서 안생(주동우)은 이런 웃긴 머리를 하고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넘 기여워 ㅜㅜ 정말 주동우만 소화해낼수 있는 머리가 아닐까? 새하얀피부에 깡마른 몸. 엄청큰 뽀글파마머리. 근데 웃는 모습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동묘에서 주워온것 같은 옷들 ㅋㅋㅋ 진짜 지브리 캐릭터 같아..

주동우 웃는 모습 넘 러블리하죠???

후반부에는 정말 사람미치게 만드는 반전?내용들이 많아서 진짜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영화 나의 소울메이트....

이 영화보고나서부터 맨날 친구들한테 추천하고 다닙니다.. 꼭 보세요~~!!

네이버 한줄평 제일 위에 글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을 다 꺼내보고, 곱씹어 보게 하는 그런 영화... 여운도 너무 남고... 다시 보면 영화가 완전히 다륵 느껴질 듯"

인데 진짜 공감가는 한줄평이예요.. 여운이 장난 아닙니다.. 진짜 초반에는 잔잔한듯 하면서 뒤로갈수록 휘몰아치고 강렬해서 감정폭발하게 만드는 영화예요.

우런니 멋있는 사진도 보고가세요...

 

주동우 (저우동위 | 周冬雨 | Zhou Dongyu) 

영화배우

출생1992년 1월 31일, 중국

신체162cm, 44kg

데뷔2010년 영화 '산사나무 아래'

수상

2020년 제39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여우주연상 (베터 데이즈)
2016년 제53회 금마장 여우주연상 (소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