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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미국증시 상황, 전망 콜옵션 국제유가 금값

미국증시가 흔들릴경우 코스피도 흔들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식하시는 분들은 미국증시 상황과 전망에도 관심이 많으실듯 해요. 지금 코스피가 고공행진이지만 끝물이라고 조금씩 매도를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것 같구요.

그래서 미국증시 관련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1월 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는 전년대비 -1.6%로 3분기 -1.1%보다 부진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코스피 4분기 영업이익 전망 또한 전월대비 3% 하향조정 중이고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에 의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대외 변수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역사적 고점에서 미국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경우 코스피의 고점 돌파시도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 압력에 미국 증시가 흔들릴 경우 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 라고 하네요.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440여개에 달하는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표에 대한 관심이 크죠. 현재 컨센서스는 전분기,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될 각종 이벤트에 대한 결과는 대부분 중립 이상일 것이다”면서도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반응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대감이 강해지고 추가적인 상승동력이 확보되는지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단기 과열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인지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지난주 양호한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인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더 강력한 상승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발표한 인텔의 4분기 실적은 EPS 1.52달러, 매출액 200억달러로 시장 예상(1.1달러, 174억달러)을 크게 상회했다. 현금 배당 확대(5%, 주당 1.39달러)도 공개했다. 그러나 실적 기대를 선반영한 인텔 주가는 9.29% 급락했다.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체 생산 방침에 대규모 차익매물이 출회돼서다.

 

이 연구원은 “특히 테슬라의 실적 공개 이후 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테슬라는 대표적인 고밸류에이션 기업이자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주로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용인할지 정책 기대를 더 강화해갈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콜옵션

 미국 증시가 고점을 높여온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상품에 최근 몰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옵션은 주가 방향을 점쳐 향후 주식을 사고팔 권리를 거래하는 파생상품으로, 풋옵션과 콜옵션이 있으며 이 가운데 콜옵션 거래는 주가가 오르면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저널은 옵션거래는 초보자에게 일반 주식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지만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최근 몇 달간 폭증세를 보였다면서 일반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거래로 추정되는 소규모 옵션거래가 많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콜옵션 거래는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스타벅스 ▲ 27일 애플·테슬라·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옵션거래 흐름을 지켜봐 온 금융자문 플랫폼 'Cboe 베스트'의 간부인 조안 힐은 "사람들은 언제나 백 미러를 들여다보곤 한다"며 "6개월 전에 콜옵션을 샀다면 얻었을 수익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저널은 소개했다.

1월26일 뉴욕증시 소폭하락 국제유가 금값도

1월27일 오후 12시 현재 미국증시를 살펴보면, 주요 지수들이 상승 피로감을 느끼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6p(0.07%) 하락한 3만937.04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74p(0.15%) 내린 3849.6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93p(0.07%) 하락한 1만3626.06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전날 상승에서 이날 하락 전환했다. 앞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지수도 이날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GE)과 존슨앤드존슨(J&J) 등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 초반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S&P 500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기도 했었죠. 그러나 최근 지속된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들이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몇 주 동안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수익이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능가할 수 있고 시장을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수 있는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3% 상승한 6654.0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1.66% 오른 1만3870.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93% 오른 5523.52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12% 오른 3592.83으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16달러(0.3%) 내린 52.6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30달러(0.2%) 하락한 1850.90달러를 기록했다.